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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까지 '무상돌봄'에…시민들 "근무 환경 개선이 더 절실"

by 에스제이엘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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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215070006931

 

밤 10시까지 '무상돌봄'에…시민들 "근무 환경 개선이 더 절실"

기사내용 요약 유치원 온종일 돌봄교실, 오후 5시~10시 운영…석식 제공 시민·교사·전문가 "육아 시간 보장이 근본적인 해결책"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서울 지역 거점유치원 12곳이 돌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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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온종일 돌봄교실, 오후 5시~10시 운영…석식 제공
시민·교사·전문가 "육아 시간 보장이 근본적인 해결책"


서울 지역 거점유치원 12곳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돌봄을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맞벌이 부부 등은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에 반가워하면서도, 노동 현실 개선이 절실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14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시내 12곳 유치원에서 저녁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유치원 온종일돌봄교실'이 도입된다.

어린이집·유치원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저녁 식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현 소속 기관에서 거점유치원으로 이동할 때는 거점 버스 이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은 자녀 돌봄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환영하면서도, 육아 시간을 보장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만 4세 아이를 둔 한부모 가정 유모(35)씨는 "통상 6시에 퇴근해서 아이를 데리고 집에 도착하면 7시30분인데 일이 조금이라도 늦게 끝나거나 야근을 하면 9시가 되어야 아이를 데리러 갈 수 있다"며 "돌봄이 늦게까지 되는 데다 저녁까지 주는 유치원이 있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 같다"고 반겼다.

그러면서도 "야근 자체가 줄고 육아 휴직 등을 마음대로 쓸 수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함께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부가 맞벌이하는 제조업 근로자 박모(43)씨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상황을 대비해서 이렇게 대안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예기치 못한 야근이나 잔업이 줄어들고 근로 시간을 자유롭게 통제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러한 정책에 앞서 근로 시간을 줄여 육아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주4일제를 고려하는 나라도 있는데

밤 10시까지 애 맡겨두고 일을 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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