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필사노트 완성!!

10월부터 시작한 필사

다이소에서 산 옥스포드 노트에
필사했었는데 벌써 다 채우고
현재는 2번째 노트에 필사중입니다.

두번째 필사는 스프링노트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에세이를
3달에 걸쳐 통필사 했었습니다.

무작정 글을 잘 쓰고 싶어서
시작하긴 했지만
정말로 책 한권을 다 끝낼줄은 몰랐는데
필사하는 그 순간이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필사하는 영상을 촬영해서
유튜브에도 올리기 시작했는데
제법 구독자들도 생겼어요

사각사각 연필소리를
혼자만 듣기 아까워서
공유하고 싶었는데
공부하는 학생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누군가에게 제 영상이 도움이 된다니
참 뿌듯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데미안 필사 중인데
이 책 끝나고도 필사는 꾸준히 할 것 같아요.

글쓰기 능력이 늘진 않았지만
하루의 끝에 필사하다보면
자연스레 명상으로 빠져들기도 합니다.

필사 위한 노트를 찾으시기 전에
주변에 있는 아무 종이에나
우선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며칠 해보고 지속할 수 있겠다 생각 들면
그때 마음에 드는 노트 장만하세요

여러분도 필사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