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흥동에 있는 프리버드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엔 가볍게 카프리 한병에 라면 먹으러
종종 다녔었는데 대흥동에 갈 일이 없다보니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였습니다.
입구에서 보면 알겠지만 이곳은 라이브카페입니다.
통기타공연이 저녁마다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시간이 맞으면 라이브공연을 볼 수도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오디션데이로
누구나 무대에 설 수 있다고 하니
악기를 취미로 하는 분들은
무대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악기를 나 혼자 사부작사부작하는 것도 즐겁지만
누군가와 나의 연주를 공유하는 경험은
또 다른 멋진 경험이거든요.
입구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프리버드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아직은 공연 전이라서 무대가 비어있네요.
이곳에서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프리버드만 오면 찾게 되는 카프리!
평소에는 카프리 쳐다도 안보는데
이곳에선 카프리가 참 맛있습니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라 다른 안주 없이
오늘은 카프리로 목을 축여봅니다.
어느새 나오셔서 라이브공연을 진행하시네요.
통기타와 어울리는 노래들로 무대를 채워주셨습니다.
근데 무슨 노래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김광석 노래도 있었고, 이문세 노래도 있었어요.
통기타로 라이브 가능한 노래들은
신청곡도 받으십니다.
신청한 노래들을 보고 분위기에
맞는 곡들을 불러주시는 것 같아요.
노래를 신청하라고 하셨는데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어서 준비하신
노래만 듣고 나왔습니다.
라이브로 연주하는 기타소리를 들으니 좋았습니다.
역시 악기연주는 라이브로 들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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