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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국물에 한잔하고 싶은데
노군꼬치가 만석이라서 홍가로 향했습니다.
홍가는 생긴지 엄청 오래 됐는데
대흥동 올때마다 다른 곳들은 변하는데
이곳은 잘 버티고 있는 것이 늘 신기합니다.
어린 친구들도, 나이든 친구들도
연령대 상관없이 많이 찾는 곳은 것 같습니다.
빼곡하게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이곳에 오면 홍합탕으로 시킵니다.
배가 고프면 다른 것도 시키겠지만
이미 배가 부르기에 홍합탕에
청하로 마무리 하려 합니다.
기본찬입니다.
술집 가면 늘 나오는 정겨운 메뉴들이죠.
안나오면 섭섭한 친구들이기도 합니다.
레트로디카를 가지고 나왔더니
의도치 않게 후레쉬가 터져버렸네요.
후레쉬덕분에 새우랑 홍합이
정직하게 나왔습니다.
친구사진을 이렇게 찍었으면
욕먹었을텐데 다행입니다.
실내모드로 설정한다고 해봤지만
무엇이 문제일까요?
또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습니다.
레트로디카 유행한다고 들고 나왔다가
괜히 망신만 당하고 있네요.
드디어!! 제가 원하던대로 사진이 나왔습니다.
양푼이 가득담긴 홍합들 잘 보이시죠?
여기에 비용추가하면 무한리필도 가능한 곳입니다.
무한리필 홍합탕이 있어서 인기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술을 부르는 홍합탕 덕분에 청하 순삭하고
각 1병씩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즐거운 이야기를 펼쳐놓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다음에는 처음부터 여기서 시작해서
쭈욱 달려도 되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대흥동에서 오래오래 버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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