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원동에 있는 루트비에 다녀왔다.
검색해보면 가수원동이라고도 나오고,
도안동이라고도 나오는데
정확한 주소는 가수원동이 맞다.
브런치 맛집이라 완전 식사시간에 가면
종종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어서
여러명이 갈 때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여섯명이 방문할거라 예약하면서
메뉴까지 미리 말씀드렸더니
예약시간에 맞춰서 미리 세팅이 되어 있다.
사진을 다시 보니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금새 배가 고파진다.
거의 모든 메뉴가 맛있지만
내가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콘프리터랑 부채살 알리오올리오!
콘프리터는 호주에서 먹는 브런치라는데
메뉴설명을 보면 채소랑 스위트콘을 넣어서
만든 반죽을 구웠다고 한다.
그 위에 에그베네틱트처럼 수란이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그리고 부채살 알리오올리오는
부채살과 마늘이 넉넉히 들어가 있었다.
부채살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음.
식사메뉴를 주문하면 음료가 2000원씩 할인이 된다.
점심 먹고 카페 갈거긴 하지만 할인은 해준다는데
굳이 안 먹을 이유도 없다며 시킨 레드벨벳라떼.
비주얼이 아주 환상이다.
직원인지 알바인지 라떼아트에 진심이네.
나도 저런 라떼아트하고 싶다.
비주얼만큼 맛은 있었는데
사실 무슨 맛인지는 설명하기 어렵다
레드벨벳라떼를 처음 먹어봤기 때문에ㅜㅜ
푸짐하게만 느껴졌던 음식들은
어느새 각자의 배속으로 사라지고
기분좋은 포만감만 남았다.
한끼를 먹더라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어야
좋은 곳인데 루트비가 그런 곳이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오래오래 영업했으면...
'나의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동물이다. (0) | 2022.10.12 |
---|---|
판암동 시골손칼국수 (0) | 2022.10.12 |
다이소에서 필사노트와 메모수첩 구입! (0) | 2022.10.05 |
취미가 있는 삶 (0) | 2022.10.05 |
쟁기봉, 부추농장, 투드커피 (0) | 2022.09.29 |